minial 2009. 5. 31. 02:51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 나서려고 하니 그쳤다.
입소식을 위해 단복을 입는 날이라 고민스러웠는데, 다행이도 우비를 입을 만큼은 아닐 정도가 되었다.
아침, 비가 내리는 관계로 밥을 먹으러 갈까 밍기적 거리던 중 기특한 정수군,
문을 두드리며 빵 주문을 받으러 오다. 생각할 것도 없이 CALL!
그렇게, 첫 반미를 먹다.

장대같은 비가 온 후 날씨는 어제보다 훨씬 선선하다.
어학원 소개와 봉사단 각자의 개인소개로 입소식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고,
점심은 베트남 음식점. 맛있었다.
망고 무침...이름이 뭔지 알아내야 한다.
( 지난번 과일 이름은 망고스틴)
두번째 숙소 옆 카페 방문. 오늘은 설명이 어렵지 않았다.

오후엔 첫 베트남 수업.
자음/모음/발음 공부 부터 다시 시작.
가장 체계적인 발음 설명이었다는 후평가.
수업후 앞으로 7번 더 1:1로 만날 buddy 첫 대면.
하노이 대학 한국어과 2학년 학생들.
내 짝꿍은 Nguyễn Thi Phương 22살 여학생.

각자의 짝궁과 같이 Big C라는 대형마켓으로 물가확인 및 필요한 생필품 쇼핑.
시간이 넉넉치 않은데다 금요일 저녁이라 붐비는 매장이어서 자세히 구경하지 못함.
일요일에 날씨가 좋으면 한번 더 가볼까 생각중.

국내훈련만큼이나  빡빡한 스케쥴.
잘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