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_2009/JUL_09

23/7/2009

minial 2009. 7. 23. 12:49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마음이 꼭 그렇게만 움직여주지 않는다.
빨리 언어가 늘어야 할텐데,
가장 큰 걱정이다.
길게 보면 첫 몇 달이야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 몇 달 때문에 나머지 시간이 힘들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미국영어를 먼저 배우고 딱딱한 영국영어를 배울때 처럼,
이번엔 반대이지만,
딱딱한 하노이말, 그나마 몇마디 알아 듣는 것마저,
이곳의 굴러가는 발음으로 들으면 들리지 않는다는 현실.
하노이에서의 2달처럼
떠이닝에서의 2달도 그냥 그렇게 손짓 발짓으로 흐르겠지 싶다.

그나마, 숫자는 어느정도 들리는게 다행이다.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