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7. 01:11

6/3
선선한 날씨의 하루였다
.
밤사이 내린 비로 오늘 하루 시원하게 시작된 모양이다
.
점심때쯤되어서 해가 났는데, 해가 났어도 바람이 시원해서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

오전 수업은 국내 훈련때 배운것을 확인하고 복습하는 느낌이 강해서
,
그나마 힘들지 않게 따라가는 중이다. 단지 그때 보다 더 심화된 내용과 확실한 암기가 진행 되어야 하는데
,
쓰기와 발음을 정확히 기억하기에 아직 못 미치고 있을 뿐이다
.
그래도, 국내훈련때만큼 막막한 느낌은 덜해서, 차근차근 따라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
단어 외우기가 젤 급하다
.

오후엔 한국에서 베트남어 전공하고 여기서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아닌 유학생 선배에게

베트남어 수업 중에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다.

질문 꺼리를 준비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다음주 수업 때엔 물어볼 것이 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6/4

오늘도 제법 선선하다.
햇빛이 나는데도 바람이 아직 뜨겁진 않다
.
점심시간이 2시간이라 밥을 먹고도 한참의 여유가 있다
.
낮잠을 잘까 하다가, 밤에 잘 자야지 싶어서, 컴을 두드리고 있다
.
한동안 퍼를 매일 먹었더니 좀 질려서, 어제부터 중국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
.
어딜 가나 중국음식이 그나마 젤 속 편하고 흔하다.

다른 곳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단생활을 하는 관계로 국내훈련의 연장인듯한 기분이 많이 든다.
국내 훈련에 현지 생활적응 훈련을 합쳤다고 해야 하나?

어디서나 먹고 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만큼의 돈이 있다면.

여기서도 그 법칙은 별로 달라지는 것 같지 않다.


6/5
금요일 수업후 광견병 백신 맞으러 갔다.
오랫만에 수다도

'현지연수 > 2nd_week'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  (0) 2009.06.02
6/1  (0) 2009.06.02
Posted by minial